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홀란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세르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이날 경기에서 홀란드는 후반 22분 율리안 브란트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터트렸다. 홀란드의 4경기 연속골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홀란드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홀란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으로 유럽 명문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겨울이적시장에서 2000만유로(한화 약 260억원)를 지불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큰 물'을 만난 홀란드는 곧바로 폭발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8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교체 투입 23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이어 25일 쾰른 전에서도 2골을 넣은 데 이어 이달 1일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도 2골을 추가했다. 4경기 동안 홀란드가 넣은 골은 8골에 이른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드의 '4경기 8골'은 분데스리가 소속 팀에 입단한 선수 중 단연 최다기록이다.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브란트 등에 이어 엘링 홀란드까지 가세하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현재 도르트문트는 11승6무3패 승점 39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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