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세대 이동통신(5G)이 시작된 지 첫해인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KT는 5G 네트워크 투자에 3조2568억원을 투입했다.
KT는 6일 연결기준 매출액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5G사업을 비롯안 유무선사업과 미디어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 줄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5G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투자 영향이다. KT의 연간 CAPEX 집행액은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65% 증가한 3조2568억원을 기록했다. 2월 현재 KT의 5G 기지국은 전국 7만1000여개에 달한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대체로 무난한 흐름을 보였다. 유선사업매출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4조6971억원을 기록했지만 고가의 기가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5년 연속 가입자가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만 놓고 볼 때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조15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원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1위 KT 올레TV의 가입자는 전체 835만명으로 늘었으며 부가서비스 매출도 늘면서 미디어 매출은 전년대비 15.4% 늘었다.
금융사업에서는 BC카드 국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0% 줄어든 3조2568억원을 기록했고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호조와 부동산분양이 완료되면서 전년과 비슷한 2조4267억원을 달성했다.
KT는 고객 중심으로 개편한 조직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과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지난해 KT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5G 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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