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980년대 충무로를 장악한 이규형 감독이 7일 밤 10시30분 별세했다.
지병으로 앓고 있던 담도암이 지난해 재발하면서다. 향년 62세. 영화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감독의 사망 비보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규형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시절 시나리오 ‘사랑 만들기’를 완성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감독이 메가폰을 쥔 히트작은 적지 않다. 80년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어른들은 몰라요' 등 청춘 영화로 유명세를 탄 그는 많은 시네필, 업계 관계자들에게 사랑 받은 감독이다.


이후 1986년 이규형 감독은 자기 이름을 내건 영화사 ‘이규형 시네마’를 세웠으며,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첫 영화 ‘청(블루스켓치)’를 내놓기도 했다. 주연 배우 천호진, 독고영재, 허준호 등이 해당 영화에 출연해 동반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2004년에는 'DMZ, 비무장지대' 각본, 원작자, 감독 등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 202호이며, 발인은 오는 1일 오전 7시40분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