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장을 앞둔 이케아 동부산점/사진=김동기 기자

이케아 동부산점이 오는 13일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케아 동부산점에서 개장일에 맞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혼란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계지부는 “이케아에서 공사하고 수개월 동안 대금을 받지 못해 수천만원의 체불이 발생했다”면서 100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에 의하면 이케아 동부산점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장비 및 덤프를 투입해 작업했으나 수개월분의 공사금액 60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이케아 현장의 원청사인 A건설에 체불로 공사가 불가능하니 장비 임대료를 직불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A건설측에서 잔여 기성금이 충분하니 걱정말고 작업하라고 해 이를 믿고 계속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청사인 A건설의 하도급을 받아 이들에게 공사를 시킨 B토건의 실질적 대표가 자금압박으로 목숨을 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로 장비업체들은 원청사인 A건설에 대금지불을 요구하자 “하도급업체 B토건에게 공사대금을 거의 다 지불하고 잔여 기성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주장만 한다”면서 “A건설만 믿고 일을 했는데 황당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케아는 화려하게 개장한다며 난리법석이지만 이케아 공사현장에서 죽도록 일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우리로서는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 장비업체는 “A건설사의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1억5000만원의 체불이 발생해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