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과거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재회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이 과거 사제지간이었던 위르겐 클롭 대신 맨체스터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귄도안은 지난 2011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클롭 감독과 연을 맺었다. 그는 클롭과 4시즌을 보내며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인상적인 결과를 냈다. 선수 본인도 뛰어난 킥 능력과 시야를 바탕으로 유럽 유수의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작별한 클롭은 다음 시즌 중반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다. 자연스럽게 옛 제자인 귄도안과의 재결합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졌다. 하지만 귄도안은 해당 시즌이 끝난 뒤인 2016년 여름 클롭이 아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로 이적, 많은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귄도안은 당시 클롭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12일(한국시간)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귄도안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항상 '도전'을 인생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살았다"라며 "내 자신이 끊임없이 도전하지 않고 편안한 곳에만 머문다면, 난 아무것도 바꾸거나 개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과는 위대한 4년을 보냈다. 개인적으로든 감독으로서든 난 클롭을 정말 좋아한다"라면서도 "당시에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적절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도르트문트를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새 구단에 합류하더라도 클롭과 함께했던 시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길 원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 팀에 가고 싶었다"며 "그것이 내가 리버풀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의 일카이 귄도안(오른쪽)과 마츠 훔멜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