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준위 박형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기본적으로 4분을 늘리기로 했다"며 " 원희룡 지사는 최고위원으로 들어갈 것 같고, 이준석 위원장도 지금 거의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안 들어갈 것 같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다 말씀드릴 순 없다. 오늘 수임기관에서 인원 수 확정하고 일요일(16일)까지 위원들 협의해서 늘어나는 최고위원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통준위는 총선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고려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대신 기존 한국당 최고위를 확대 개편하는 형식으로 신설 합당의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당 최고위는 당헌당규상 9명까지 둘 수 있지만 현재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 김순례 최고위원, 김광림 최고위원,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통준위 내에서 논의를 거쳐 새 최고위원으로 추천할 원외 인사 4명이 확정된다면 17일 출범할 미래통합당의 새 지도부는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통준위가 당분간 '황교안 체제'를 인정하기로 한만큼 통합 신당의 대표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맡게된다.
통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증원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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