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 세계에 시간을 벌어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발원지인 중국을 또다시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독일 뮌헨안보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렴 등 환자가 집단 발병했을 당시 이를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반면 테워드로스 총장은 계속해서 중국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또 WHO 국제전문팀이 현재 중국 현지에 파견된 사실을 들며 “이번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전염병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예측 불가능하다”며 “국제사회로부터 바이러스 대응 자금이 모이지 않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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