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자신의 2선 후퇴를 전제로 진행되는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합의문 추인을 보류했다. 이에 반발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연쇄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손 대표 홀로 당을 끝까지 지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2선 후퇴를 전제로 진행되는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합의문 추인을 보류했다. 합의문은 ▲17일 합당 ▲신당명 '민주통합당' ▲3당 공동대표제 및 각 당 추천으로 최고위원회 구성 ▲대표 임기 2월28일 종료 ▲대표 임기 종료 즉시 비상대책위 구성 ▲4항과 5항의 당헌 부칙 명시 ▲청년미래세대 및 소상공인협회 등과의 통합 추진 등을 담았다.
당초 3당은 이날 합당을 마무리 짓고 3당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는 지도부를 구성해 오는 28일까지 운영한 뒤 그 이후부터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존 대표가 물러나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이를 당헌 부칙에 명문화했다. 사퇴를 거부해온 손 대표를 의식한 조치다.
하지만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문 추인은 신중한 문제이고 폭넓은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해서 오늘 심사를 보류했다"며 3당 합당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수용 여부에 입장이 언제쯤 나오는지, 통합을 위해 어떤 전제조건이 필요한지 등의 질문에도 "논의해보겠다. 일단 다음 최고위회의까지 보류한 상황"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손 대표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10개월간 사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창당 주역이었던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 등은 모두 당을 떠났다.
이 가운데 손 대표가 3당 합당마저 미루자 연쇄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아 있는 잔류파(옛 당권파) 의원들은 3당 합당과 새 지도부 구성 등을 추진하며 당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the)300과 통화에서 "오늘 중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권파 김동철·박주선··임재훈·주승용·채이배·최도자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전 회동해 탈당과 관련한 최종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제명 대상은 안철수계 의원 7명(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비례대표 의원 6명이다.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거쳐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안철수계 의원을 비롯한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지역구 의원들이 탈당할 수 있다.
한편 손 대표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10개월간 사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창당 주역이었던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 등은 모두 당을 떠났다.
이 가운데 손 대표가 3당 합당마저 미루자 연쇄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아 있는 잔류파(옛 당권파) 의원들은 3당 합당과 새 지도부 구성 등을 추진하며 당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the)300과 통화에서 "오늘 중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권파 김동철·박주선··임재훈·주승용·채이배·최도자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전 회동해 탈당과 관련한 최종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제명 대상은 안철수계 의원 7명(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의원) 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비례대표 의원 6명이다.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이 아닌 제명 절차를 거쳐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안철수계 의원을 비롯한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지역구 의원들이 탈당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바른미래당(현재 17석)에는 단 한 명의 현역의원도 남지 않을 수 있다. 현재 현역의원 중 손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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