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나라 몽골에서는 여태껏 단 한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박정웅 기자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나라 몽골에서는 여태껏 단 한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3일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몽골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각오한 초강력 대책을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몽골국영TV를 인용해 몽골 정부가 이달 초부터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중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도 모두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몽골 당국은 지난 10일 모든 상품 교역을 중단하기도 했다. 몽골은 핵심 수출 품목인 석탄도 다음달 2일까지 중국으로 수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트럭 운전사에게 감염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중국은 몽골의 최대 교역국인 데다가 석탄은 수출 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각오한 조치인 셈. 몽골은 약 한 달간 석탄수출 중단으로 약 1억65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사히신문은 이밖에도 몽골 정부가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임시 휴교하고 마스크 품절사태를 대비해 군까지 동원해 마스크 생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감염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격리 장소 정비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