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는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 복귀시키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회사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회사의 경영난으로 유급 휴직 처리된 쌍용차 해고 복직자들이 복귀한다.
쌍용자동차는 노사가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의 복귀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쌍용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하고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복직된 해고자들이 유급 휴직(통상 임금의 70% 지급)으로 전환된 상태였다.


노·노·사·정 4자 대표(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해고 복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첫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후 3차례 추가 논의를 통해 방안을 협의했다.

최종 합의에 따라 유급 휴직자 46명은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된다. 이들은 2달간 OJT(On The Job Training) 및 업무 교육을 받고 오는 7월1일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쌍용차 측은 “이번 합의는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한 부품수급 문제 등 전반적인 자동차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차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짓기 위한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노·사·정 대표는 2018년 9월 쌍용차 해고자의 복직에 합의한 바 있다. 쌍용차는 같은 해 12월 신차 생산 대응 및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에 대해 추가 복직을 시행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복직은 지난해 상반기 완료했다.

한편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 및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자체 경영쇄신 방안과 함께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