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4일 캐롯손보는 코로나19 등 질병 위험을 보장하는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3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은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4일부터 2주간만 한정 판매했다.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시점을 2월10~14일로 발표한 점을 반영했다.
2주간 판매된 단기 질병안심보험에는 많은 보험소비자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감염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캐롯손보 측은 "정확한 가입자수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보험소비자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93명, 사망자는 9명이다. 지난 4일에 비해 확진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대구를 중심으로 부산, 대전, 서울까지 대도시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속 등장하며 "나도 감염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캐롯손보는 '단기 질병안심보험'의 판매 연장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캐롯손보 측은 "좋은 취지로 기획한 만큼 예정된 기한만 판매 후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캐롯손보는 보장 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안심보험 관련 정산이익(사차익) 발생 시 전액을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캐롯손보의 단기 질병보험 판매 중단으로 코로나19 전용보험을 출시한 보험사는 전무한 상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출시 계획이 없다"며 "코로나19 판정 시 치료비는 이미 국가에서 보장한다. 가입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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