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3일 공식 출시됐다. XM3의 크기와 힘은 현대자동차 투싼과 맞먹는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으로 준중형SUV를 포함해 소형SUV까지 잡는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 복안이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의 전장은 4570㎜, 전폭은 1820㎜, 전고는 1570㎜, 축거는 2720㎜다. 현대차 투싼의 전장은 4480㎜, 전폭은 1850㎜, 전고는 1650㎜ 축거는 2670㎜다. XM3는 투싼보다 크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의 실루엣은 세단처럼 날씬하다”며 “SUV답게 견고하고 충분히 확보한 최저지상고는 SUV에 걸맞은 외관은 물론 넓은 운전 시야까지 확보해준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 원 ▲LE Plus 트림 2140만원. TCe 260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Signature 트림 2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

현대차 투싼보다 최저트림 기준으로 400만원 이상 싸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보다는 191만원 저렴하다. 기아차 셀토스보다 246만원 저렴하고 쌍용차 티볼리보다는 82만원 비싸다.

XM3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킨다.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최고수준이다.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로 낮춰 저공해 가솔린 엔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X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답게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DCT 명가 독일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은 TCe 260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모든 트림 기본사양인 패들 시프트를 적용해 운전 재미까지 더했다.
1.6 GTe는 CVT와 조합을 이뤄 운전자에게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D-스텝(step) 기능을 적용해 자동변속기 느낌도 즐길 수 있다. 123마력의 출력과 13.4km/L의 뛰어난 연비로 경제성까지 얻을 수 있다.

XM3는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도 놓치지 않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동급 최상위 수준의 2열 무릎 공간 및 어깨 공간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안겨준다”며 “동급최대의 트렁크 용량(513리터)은 SUV 오너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XM3 인테리어는 소프트 폼 소재와 모던 메쉬 및 헥사곤 데코레이션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인체공학적인 세로형 플로팅 타입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독성과 시인성을 모두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이지 커넥트 9.3인치 디스플레이의 표면적은 272㎠로 동급최대의 실면적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옵션으로 마련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를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과 360° 주차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차체 전후좌우에 장착한 센서로 주차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정확하게 작동하는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편리함을 넘어 안전한 주차까지 든든하게 지원한다. 평행과 직각 및 사선주차, 주차공간에서 차를 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코와 스포츠, 마이센스 등 3가지 주행모드의 멀티센스와 8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는 주행모드에 따라 라이팅뿐 아니라 스티어링 감각 및 파워트레인 세팅까지 달리해 동급 최고수준의 역동적인 운전경험을 제공한다.

XM3의 또 다른 특징은 르노삼성자동차 최초로 차량 원격 제어기능 기술을 탑재한 점이다. XM3의 ‘이지 커넥트’에는 ▲원격 차량 제어 ▲원격 차량상태 관리 ▲내차 위치 찾기 및 목적지 차량 전송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되었다. 3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지 커넥트’는 르노삼성자동차가 KT와 제휴해 선보이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XM3다”며 “여기에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그리고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