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하 SK㈜ C&C 사장은 “산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주도하고 융·복합 산업을 혁신할 디지털 사업 개발·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 C&C
SK㈜ C&C가 산업별 디지털 대표 사례 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에 속도를 낸다.

박성하 SK㈜ C&C 사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산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주도하고 융·복합 산업을 혁신할 디지털 사업 개발·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키워드로 ‘디지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국내외 리딩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산업 간 융·복합화 트렌드 하에서 각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들이 보유한 핵심 역량과 SK㈜ C&C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결합해 주요 산업별 비즈니스 모델을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하며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금융·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시스템 구축 및 운용 경험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금융사와 유통 기업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상품 마켓 시스템을 비롯해 국내 주요 공장의 통합 설비 관리와 품질관리 등에서도 AI·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산업 전반에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는 물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관련 사업 발굴도 강화하고 있다.

‘맞춤형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 리딩
SK㈜ C&C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AI·빅데이터에 기반한 통신·제조·유통·금융 등 산업별 디지털 혁신 시장 주도에 나설 계획이다.

SK㈜ 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H농협은행의 ‘금융상품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의 성공을 알리며 금융권 디지털 혁신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 또 현대일렉트릭의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발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SK㈜ C&C 정자사옥. /사진=SK㈜ C&C

최근에는 세일즈포스가 작년 18조6000억원에 인수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 태블로와 ‘산업별·시스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활용 시장 공동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장 발굴에 속도를 높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건설 산업에서도 고객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AI 입찰 안내서 분석 시스템 구축 소식도 알렸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디지털 SHE 등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 발굴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제조·통신/서비스·금융 등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MS애저 국내 1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기업인 ‘클루커스’ 지분 18.84%를 인수한데 이어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의 멀티 클라우드 확산을 본격화했다.

이밖에 기존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재해복구(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인 ‘클라우드 제트 DR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재해 복구 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산업별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해가 될 것” 이라며 “산업 및 기업별로 고객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혁신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