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작가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자신이 고양 어린이박물관과 맺은 전시계약 내용을 다룬 월간조선 보도를 비난했다.
문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월간조선 기사를 첨부한 뒤 “우리 가족이 미끼상품인 건 잘 아는데 이제 이런 식으로 예고편까지 쓰고 그러냐”고 지적했다.
문씨가 언급한 기사는 문씨와 부인 장지은씨가 지난 2018년과 2019년 고양어린이박물관과 계약을 체결해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 자격(개인 자격)과 자신이 대표로 등재된 ‘FX Factory’ 명의로 4건의 계약을 체결해 2881만1800원을 받았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장씨가 몸담은 '렛츠랩'이 박물관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수주해 계약금 1500만원을 받았다고 기사는 전했다.
이는 최연혜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박물관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계약서, 견적서, 회계 관련 서류 일체를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국회의원이 기자에게 대통령 가족 자료를 주면서 기사 쓰라고 했다는 거죠?"라며 "최연혜는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이 자료를 국회의원 권한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으로부터 편취한 뒤, 직접 밝히기에는 자기 생각에도 문제없어 보였나 봐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이 없으니 비겁하게 월간지 예고편으로나 쓰이게 한 것"이라며 "이래서야 지라시 만드는 사람들과 뭐가 다릅니까? 이러려고 그 오랜 기간 동안 자료 내놓으라고 박물관 담당자를 괴롭혔던 거에요? 기자님 의원님, 짝짝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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