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영국에서는 대학 입학시험 연기론까지 제기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런던, 버밍엄, 맨체스터 등에서 공립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 아카데미 재단의 하미드 파텔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광범위한 확산으로 이어진다면 학생들은 올해 학습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영국의 수능인 에이 레벨(A-Level)과 중등학교 졸업자격시험(GCSE)을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입 자격시험인 에이레벨 시험은 일반적으로 5월과 6월쯤 실시된다.
이어 파텔 이사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학력평가(SATS) 역시 연기해야 한다며 "5월과 6월에 감염 수준이 최고조에 도달할 시기에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이번 봄 학기를 다시 학습한 뒤 2021년 봄 학기를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개빈 윌리엄스 교육장관이 16일 학교 대표들과 비공식회의를 열고 에이레벨과 중등학교 졸업자격시험 연기를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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