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000조원대 경기부양책 및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로 반등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3000포인트 가까이(12.93%) 빠졌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49포인트(5.20%) 상승한 2만1237.3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로 장을 마감해 전날 11.98% 급락했던 일부 만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0.19포인트(6.23%) 뛴 7334.78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 반등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려 8500억달러(약 1055조700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부양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500억달러(약 62조1000억원) 규모 항공산업 지원을 포함한 8500억달러 규모 경제 부양 패키지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실시했던 기업어음(CP) 매입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연준의 코로나19 대응 카드가 소진됐다는 우려 속에서 CP매입기구(CPFF)를 통한 기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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