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 사진제공=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은 22일 "오늘 저녁 한국도로공사 연수원에 격리자들이 들어 올 예정"이라며 "화성시는 입국한 대한민국 국민이 조금이라도 편하고, 빠른 검역조치를 위해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먼저 시민들에게 양해와 협조요청을 구하면서 "현장과 인근을 모두 점검하고 동탄7동에 별도의 방역 상황실을 설치했다"며 "저도 가까이에 머물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국민 보호 조치로 22일부터 모든 유럽 출발 입국자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전격 조치를 내린바 있다.


동탄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은 인천 SK무의연수원, 인천 소재 한 호텔, 경기 코레일인재개발원, 충청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법무연수원·육군사관학교 등과 함께 이번 지정된 시설 7곳 중 하나다.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물게 된다. 

서 시장은 "그동안 아산, 음성, 진천을 비롯해 다양한 격리시설이 운영됐지만 그 인근에서 코로나가 전파된 사례는 하나도 없었다"며 "심지어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아예 아파트숲 안에 있고 국립중앙 의료원 역시 아파트와 직선거리가 40미터 이지만 단 한건의 감염사고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귀에 익숙한 홍역은 공기로 전파되지만 코로나는 공기로 전파되지 않는다. 더구나 격리시설은 완전 통제되고 오히려 더 철저한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격리시설 인근이 오히려 더 깨끗한 지역일 수도 있다"며 "화성시에서는 어느 곳보다 철저히 인근 방역을 실시하고 취약 아동에 대한 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코로나 19와 잘 싸우고 있다.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협력과 도움이 가장 중요한 힘이다"며 "저를 믿고, 화성시를 믿고, 대한민국을 믿고 협력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화성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산보다, 진천보다, 음성보다, 수원보다 더 높은 품격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안전은 걱정과 염려, 가짜뉴스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 믿음 위에서 굳건히 지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