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스타 스테판 커리의 아내 아에샤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농구스타 스테판 커리가 남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커리의 아내인 아예샤 커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영상을 촬영해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커리는 얼굴에 마스크 대신 두건을 둘러쓴 채 식탁 옆에 앉아있다. 그는 "딸이 당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좀 봐라"는 아예샤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건 위로 와인을 마시는 등 능청스런 행동을 보였다.


아예샤는 영상과 더불어 "나 솔직히 이 남자랑 같이 못 지내겠다" 등의 문구를 달아 웃음을 더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 영상을 공식 트위터 채널에 다시 올리며 "집에 갇혀 지내자 커리는 더이상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라는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커리 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이들을 위한 선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 내 학교들이 휴교를 맞이하자 급식에 의존해왔던 학생 1만8000여명의 결식을 막기 위해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을 기부했다.
미 프로농구(NBA)는 현재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를 시작으로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등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A는 미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빨라도 오는 5월 중순까지는 리그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