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소리울도서관 3층 아트리움에서 지난해 12월 24일 진행된 발레 갈라쇼 중 호두까기인형 공연. / 사진제공=오산시
교육도시 오산시에는 교육과 문화예술의 이음 플랫폼 소리울 도서관이 있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도서관으로 오산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소리울 도서관은 '이음(connect)으로 생동하는 문화도시 오산'의 인프라이며, 시민중심의 문화 새 패러다임으로 악기 전시 체험 대여관 및 차와 음악이 흐르는 리딩테인먼트 도서관, 음악창작 배움터 및 상시(토,일)공연 그리고 음악교육 및 체험 등 연계(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운 곳이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 소리울도서관 '오산 핫플레이스'
오산시 소리울 도서관 전경. / 사진제공=오산시

오산 시민은 소리울 도서관이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고 만지며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가좌를 통해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고, 연습실 대관으로 악기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자료 및 최신 자료를 많이 구비 및 녹음 편집실이 무료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음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체험 공간에는 180여종 1000여대의 악기가 구비돼 있으며 관악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
도서관 3층에 마련된 아트리움에서는 6개월 동안 호두까기인형 메인 테마가 포함된 발레 갈라쇼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국악, 마술쇼 등 총 46회 공연이 진행됐으며 관람 인원만 8500여명이 달했다.


공연 외에도 시민을 위한 아트리움 대관도 활발했다. 오산백시민대학에 가입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동아리의 발표회 등 총 108회 대관이 이뤄지면서 도서관보다는 도심 속 작은 공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1224대의 악기는 월 1000원에서 2만원까지 대여(오산시민만 가능)도 가능하다. 바이올린 3000원, 비올라 5000원 등 대부분의 악기는 3000~5000원 수준이라 새로운 악기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것도 강점 중 하나다.

또 아트리움을 포함한 연습실, 편집실, 음악동아리실, 보컬실 등 15개의 교육시설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가격 부담없이 원하는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체험관 여기저기서 각자의 악기 소리로 왁자지껄했지만 처음보는 악기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1층 도서관에서 계속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도 좋고 아이들이 편한 자세로 책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

교육과 문화 예술의 플랫폼, 오산시 소리울 도서관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에서 사람들이 피아노, 하프 등 비치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 사진제공=오산시

소리울 도서관 관계자는 "책만 읽는 정적인 도서관이 아닌 음악이 흐르고 음악을 배우고, 그 음악을 함께 교류하는 시민들의 축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한 공연업체 및 전문기관 선정으로 공연의 질을 향상하고, 공연 횟수보다 질적 향상에 기준을 두어 계속 찾아오는 도서관으로 전국 최초 악기 전문도서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이하고 접하기 힘든 악기전시, 온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악기에 대한 이해와 1인1악기 연주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앞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으로 누구나 편리한 도서관 환경 구축 및 국내외 선진사례 발굴 및 벤치마킹으로 보다 향상된 도서관 행정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범 도서관으로 나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소리울 도서관은 교육과 문화예술은 분리 불가능한 이음 플랫폼으로 시민과 시민을 잇고, 옛 가치와 현대적 가치를 잇고, 동네와 골목, 공동체 하나하나를 잇고, 세대와 각계각층을 종횡으로 엮어 내는 오산만의 문화적 상징으로 튼튼히 뿌리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