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광주 동구남구을 터줏대감인 박주선 민생당 의원이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비공개 회의를 갖고 4·15 총선 광주 동남을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여론조사를 할 시간이 부족해 당 기여도나 당선 가능성 등을 위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의원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호남계 3당 통합 과정에서 역할을 한 점과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할 경우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반발도 나왔다. 
하지만 결국 내부 표결 결과 공천관리위원 9명 중 7대 2의 압도적 찬성으로 컷오프 결정됐다. 민생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공천 후보를 확정한다. 최고위에서도 박 의원 컷오프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천관리위는 전북 익산시갑 후보로 유성엽 공동대표 보좌관을 지낸 고상진 대변인을 단수 공천했다. 호남 현역 의원 지역구를 비롯한 38곳에 대한 단수 공천 결정도 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