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여야 지도부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 원내대표는 96억57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국회의원 290명을 비롯한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3명 등 총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심 원내대표는 아파트와 사무실 매도금 등을 포함해 88억4579만원의 예금과 4억5500만원의 사무실 및 아파트 임차권을 신고했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억9442만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이 대표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신림동 아파트(3억6600만원)다. 자동차는 2018년식 쏘나타를 신고했다.

이외에 본인 명의의 세종시 사무실 임차권(3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세종시 단독주택(2억5923만원)과 세종시 토지도 2건을 신고했다. 

3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 12억80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4억9500만원)와 모친 명의의 과천시 아파트(8억5000만원) 등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12억1534만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0억939만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4억1495만원 ▲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 3억6095만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3억3455만원 순이었다.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재산 신고 대상에서 빠졌다. 다만 황 대표의 재산은 과거 신고액보다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황 대표가 신고한 재산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서다. 

황 대표가 재산을 신고할 당시 잠원동 신반포 11차 아파트의 가액은 15억6800만원이었다. 현재 이 아파트는 호가 30억원이 넘는다. 가장 최근 거래가는 지난해 9월 매매가 32억원이었다.

황 대표는 과거 국무총리 시절 27억870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대표나 심 대표 재산과 비교해 2배 이상 많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국회 공직자 윤리위에 1195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