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

KB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뿐 아니라 해외 인프라와 부동산 등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487억원,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으로 각각 14%, 24% 증가했다. 수탁고 역시 59조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KB자산운용.
◆북미 등 해외 영토 넓혀… 신재생에너지 업계 1위
지난해 KB자산운용의 주요 성과는 ▲국내 주식형 ETF 라인업 확대, ▲퇴직연금 성과 지속, ▲대체투자 영역 확대 및 해외 투자 비중 증가, ▲해외투자 역량 강화로 꼽는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12개를 추가로 상장해 총 73개의 상품을 라인업했다. 지난해 말 현재 ETF 순자산 총액은 3조3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 말 KB자산운용의 퇴직연금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업계 3위다. ‘KB퇴직연금배당40’은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이 총 1조2114억원으로 국내 퇴직연금 펀드 중 최대 규모다. 국내 퇴직연금 혼합형 부분에서는 10년 수익률 80%로 1위다.
대체투자부문은 2년 연속 2조원이상, 20%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말 기준 대체투자 규모는 약 13조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누적 투자액이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인프라 펀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투자처를 넓혔다. 지난해 5월 2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 5,6호 약정에 이어 북미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스페인 태양광 발전, 미국 임대주택 재간접 펀드, 유럽 중순위 블라인드 펀드 등 해외 인프라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베트남 인덱스 펀드를 출시하고 9월에는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말 기준 베트남 펀드 운용 규모는 약 1500억원이며, 이 중 500억 규모의 베트남 펀드를 직접 운용 중이다.


이현승(왼쪽)·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사진=KB자산운용
◆해외 인프라 사업 가속…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KB자산운용은 올해 주식형 펀드와 연금펀드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해외 자산배분 펀드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 기술 변화에 발맞춰 퀀트 기반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비대면 채널 마케팅 전략에서도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대체투자부문 역시 투자자산과 투자지역, 투자자 다양화를 추진해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해외 인프라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기관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인프라와 부동산 등 개인투자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신규상품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