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경영활동의 주체인 구성원의 행복과 이를 지속하기 위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행복경영 주체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고객, 주주, 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해관계자 범위를 확장하며 ▲함께 추구해야 할 이해관계자 행복을 ‘사회적 가치’로 개념화하는 방향으로 그룹 경영철학인 SKMS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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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S 개정으로 행복경영 강화━
SKMS 개정에 따라 SK는 구성원의 행복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는 이번 개정에서 이해관계자 행복을 위해 창출하는 모든 가치로 규정했다. 이 같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일이야 말로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것에 더해 이해관계자가 기대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으로 정립한 이후 지난 41년간 경영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게 ▲인사 및 연구개발 관리 ▲SUPEX 추구개념 정립 ▲일처리 5단계 및 SUPEX추구법 확정 ▲이해관계자 행복 및 시스템 경영체계 도입 등으로 개정돼 왔다.
SKMS에 담긴 사회적 가치와 관련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리더들의 집합체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며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역설한 바 있다.
특히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 사회문제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자”고 제안한 사실을 상기시킨 뒤 7년간 SK의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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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 경영 현재진행형━
SK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자체적인 사회적 가치 측정방법을 개발한 뒤 2014년 사회적기업, 2018년부터 SK관계사를 대상으로 이를 적용했다.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화된 측정모델 개발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세계 4대 회계법인, 글로벌기업들과 비영리법인 VBA를 구성해 공동 협력하고 있다.
세션에 참가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업이 주주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담보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SK 사례를 들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규모(GDP) 극대화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안위와 복지를 최대화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업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등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라 차 홍콩증권거래소 회장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SK그룹이 이미 많은 일을 해온 것처럼 다른 아시아 기업들도 의제로 상정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선 벌칙보다는 혜택을 주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20여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비례해 현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한 결과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됐다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경영의 방법론은 완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며 “앞으로도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인 사회적 가치 경영을 발전시켜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행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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