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본사. /사진제공=오리온

1956년 설립된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포함해 ‘포카칩’ ‘고래밥’ 등 히트상품을 선보이며 제과업계를 이끌어왔다. 디저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7년 간편대용식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오리온은 제과회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세계 재패한 과자왕국 
오리온은 올해 제과 신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오리온은 제과업계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낵, 파이,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리온을 올해도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군을 확대하고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점을 편의점으로 넓혀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한다.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제품군도 다양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출 전선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2011년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선 오리온은 이런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는 현지화 전략이 기반이 됐다. 오리온은 2017년 연구관리(R&D) 역량 및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법인을 헤드쿼터로 연구기획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통합관리를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법인별 R&D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신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연구소를 출범, R&D 본부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제품력 강화 및 성장 전략에 나선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사진제공=오리온

생수로 제2도약 드라이브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ℓ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ℓ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ℓ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담았다. 또한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지난 2월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유려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했고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는 우뚝 솟은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의 낮과 밤을 그려냈다. 환경을 고려해 플라스틱을 사용을 최소화했음에도 기존 페트병 대비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내는 등 기능적으로도 뛰어나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수출물량은 총 71톤으로 오리온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활동을 개시하고 상반기 내로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명수와 견줄 풍부한 미네랄과 제주도의 청정한 이미지, 아름다운 패키지는 오리온 제주용암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강화하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