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서 펀드판매 자산 모으는 유일한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36개국에서 17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 173조원 이상 중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80조원이다. 전체 자산의 절반 가량이 해외에 투입되고 있다. 또 해외 현지에서 설정, 판매되고 있는 펀드만 300개 이상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해외에서 펀드를 직접 판매해 자산을 모으는 유일한 운용사로 성장했다. 전체 해외지사 숫자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4%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
◆ 국내 운용사 최초 해외진출, 투자 국가대표로
미래에셋운용은 설립 6년만인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진출에 나섰다. 2005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 해외펀드인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했다. 홍콩법인은 2008년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설립한 인도법인은 현재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활약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반면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했다. 인도법인은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수탁고(순자산가치)가 7조원 이상이다.
2008년에는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을, 미국 법인이 미주와 유럽시장을 리서치하는 듀얼 운용 체제를 갖췄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미래에셋 브랜드로 펀드를 판매하게 됐다.

2011년에는 캐나다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호라이즌과 호주의 베타쉐어즈를 인수해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캐나다, 호주,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8개국의 360여개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 규모는 약 46조원에 달한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 부동산펀드,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서 ‘우뚝’
부동산펀드 분야 또한 해외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 자본이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인 푸동 핵심지역에 투자한 유일한 건물이다. 매입 가격 대비 4배 이상인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글로벌 톱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어몬트(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지난해 6월에는 독일 프라임 오피스 타우누스안라게 8 빌딩을 내부수익률(IRR) 25%가 넘게 매각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검증된 우량자산이다.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운 5성급 호텔들로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