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첫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며 ‘원팀 마케팅’에 나섰다.
민주당과 더시민은 1일 오전 경기 수원시 민주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제1차 선대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 중앙선대본부장, 최배근·우희종 더시민 공동대표 등 양당 지도부를 비롯해 경기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후보들이 참석했다.
두 당은 ‘코로나19 극복!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공동 슬로건을 들고 “코로나19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를 외쳤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국난의 시기마저 정쟁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며 “지금은 정치인들이 싸울 게 아니라 지혜롭게 결단하고 (국난 극복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닌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하겠다. 민주당의 마음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최배근 더시민 공동대표는 ‘김대중과 더불어, 노무현과 더불어, 문재인과 더불어 시민’이라는 더시민의 선거 슬로건을 내세우며 민주당과 더시민이 하나임을 강조했다.
최 공동대표는 “우리 두 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정신과 남북 평화 정책을 함께 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을 지키는 참여정신을 따른다”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당의 운명을 걸고 있다”고 당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끌어주면 뜨거운 실천력을 가진 더시민이 혼신의 힘을 다해 밀고 가겠다”며 “민주당은 선거를 끄는 말이고 시민당은 수레”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경기 부천시갑 후보인 김경협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1당이 되면 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다더니 이제 문 대통령을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고 한다”며 “국민 77%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한다고 평가함에도 탄핵과 교도소 운운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국정발목 정당, 구태정당, 막말정당의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두 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일부터 공동 선거유세로 원팀 마케팅을 강화한다. 3일 제주, 6일 부산, 8일 광주, 10일 대전 등에서 권역별 연석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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