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011-2012시즌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존 테리가 '완벽한 경기복'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첼시는 지난 2012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당시 주장이었던 테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전에서 퇴장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가 극적으로 뮌헨에게 승리한 뒤 테리는 마치 경기에 나선 것 같은 완벽한 유니폼 세팅을 하고 시상대에 올랐다. 당시 현지 팬들은 경기에 나서지도 않은 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조롱을 쏟아냈고, 테리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조소의 대상이 됐다.
당사자인 테리도 이에 대해 한 매체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시상대로 가기 전 급하게 옷을 갈아입었다"라며 "나뿐만이 아니라 4~5명의 선수들이 같은 상황이었다. 왜 나만 회자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당시 경기에는 테리를 비롯해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하울 메이렐레스 등이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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