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초기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된다고 절대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통합당에) 좀 어렵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역량을 믿고 우리 후보자들이 남은 기간 열심히 하면 소기의 목적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연일 총선 후보들을 향해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일에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개인적으로 여러 선거를 경험한 바 있지만 초기에 나타나는 여론조사 판세라는 것이 절대로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통합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열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주요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서울 지역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통합당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뒤지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민주당 후보와 맞붙은 황교안 후보도, 정치신인 고민정 후보와 광진을에서 대결을 벌이는 오세훈 후보도 긍정적인 전망은 어려운 상황이다. 통합당의 텃밭이라고 부르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마냥 쉽지 않다.
통합당 내에서도 전국 253개 선거구 중 123~128곳에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민주당은 134곳에서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종로 등 16곳을, 통합당은 강남 선거구 3곳을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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