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후보들. 왼쪽부터 양금희 미래통합당 후보, 정태옥 무소속 후보,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양금희, 이헌태 페이스북,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대구 북구갑 여론조사에서 양금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헌태(더불어민주당)·정태옥(무소속)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 북구갑 지역은 1강 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얼마나 벌어졌나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구 북구갑 여론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34.3%로, 정 후보(26.8%)와 이 후보(23.0%)에 비해 7%포인트 이상 앞섰다. 조명해 정의당 후보(3.1%), 김정준 우리공화당 후보(1.7%) 순으로 이어졌다.

해당 여론조사는 TBC,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대구광역시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유선 31.0%·무선 69.0%)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3.6%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금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양금희 페이스북
약 일주일 후인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KBS대구·대구CBS·영남일보 등 3개 지역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 대구 북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4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 후보(24.5%)와 이 후보(23.9%)는 오차범위내 접전을 이어갔다. 조 후보(3.1%)와 김 후보(1.4%)가 뒤를 이었다. 양 후보는 17%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전주보다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정태옥 무소속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다. 사진은 정태옥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북구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해당 여론조사는 KBS대구·대구CBS·영남일보 등 3개 언론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21.3%·무선 78.7%)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4%로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천 대립, 표심 영향 있을까
미래통합당은 공천심사에서 현역의원이었던 정 후보 대신 양 후보의 손을 들었다.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한 정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야권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 지역이지만 사실상 두 후보에 분산된 표심은 보수진영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으로 평가받는다.


이 후보의 경우 보수진영 표가 분산된 후 지지율 면에서 정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진영 후보들과 진검승부에 나선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대구 북구갑에 출마하는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헌태 페이스북 캡처
양 후보는 북구갑 지역구 단수공천을 받아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상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10년간 교사로 재직한 후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당시 자유한국당의 1호 인재로 영입됐다.
20대 국회에서 첫 금배지를 단 정 후보의 경우 서울시 서초구청에서 시민국 사회복지과 과장, 기획실 실장 등을 역임한 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직을 맡았을 때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디자인기획담당관 담당관, 지방서기관으로 일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권은희 무소속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