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중환자실로 옮겨진 지난 6일 단 하루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일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86명 증가해 누적 6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수도 하루 새 3634명 늘어 총 5만524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로는 이탈리아(3039명)보다 더 높다.
지난달 5일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가 100명대에 불과했던 영국에서는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1000명을 넘은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영국 정부 수석과학고문은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평평한 곡선'(flatting)에 도달하기까지 1주일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슨 총리는 발병 초기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정부가 뒤늦게 코로나19로 5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자 지난달 23일 전국 봉쇄령을 내렸기 때문.
존슨 총리는 최근 증세 진단을 받는다며 입원해 당일 퇴원하지 않고 산소 공급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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