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강세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3자 주주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이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3.51%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 한영개발, 반도개발 등은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이 보유한 485만2000주에 대한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결정에 항고한다고 공시했다.
반도건설은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3자 연합을 이뤄 조원태 한진칼 회장과 경영권 분쟁에 나선 곳이다.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은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 반도개발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대호개발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은 214만2000주, 한영개발은 221만주, 반도개발은 50만주다.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 이후에도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한 3자 연합이 지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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