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국가공무원 시험을 담당하는 인사원은 올해 채용시험 일정 가운데 오는 26일로 예정했던 종합직 1차 시험을 다음달 24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사법시험은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법무성은 오는 5월13~17일 도쿄, 오사카 등 전국 7개 도시 8개 고사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사법시험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일본 사법시험에는 4226명이 응시원서를 낸 상태.
병원 수술도 멈췄다. 일본외과학회 등은 이날 긴급성을 판단해 치명적 질환이 아니라면 환자와 의료진의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태가 진정된 후로 수술을 미룰 것을 촉구했다.
요식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영업 자숙 분위기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휴업 요청이 강제성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업을 계속하는 가게도 있지만 신주쿠 '골든가이'에는 '긴급사태 발령 준비로 휴업합니다'라고 써진 종이가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에도 타격이 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꼽히는 관광열차 JR히가시니혼은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잡혀있던 약 1000편의 관광열차 운행을 취소한다. 대형여행사 HIS도 최근 여행 수요가 급감하자 긴급사태 선포 기간 동안 일본 전역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 아베 총리는 도쿄와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7개 지역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긴급사태는 오는 5월6일까지 약 한달 동안 적용된다. 아베 총리는 "밀폐, 밀집, 밀접 '3밀'을 막겠다"면서 이는 도시봉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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