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내린 전국 봉쇄령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내린 전국 봉쇄령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
10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에 봉쇄령을 내려 업무나 건강상의 이유 등 명백히 필요한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했다.


최근 이탈리아의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는 이전 최고치에 비해 내려가고 있었지만 지난 이틀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나왔다.

이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이탈리아노동연합(UIL) 위원장인 카르멜로 바르바갈로는 성명을 통해 "총리는 오늘 현재 중단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조건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부 공장 시설은 봉쇄가 만료되기 전에 가동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21일에 공급망에 필수적이지 않은 기업들을 폐쇄해왔다. 하지만 최근 산업계로부터는 경제 파국을 막기 위해 일부 공장 활동을 재개토록 하자는 요구가 빗발쳤다.

노조 소식통과 업계 관계자는 4월 말 이전에 일부 공장 활동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14만3626명, 사망자는 1만8279명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