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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가 지난 9일 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11명에 대한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등과 관련, 공개 질의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이수민 진주지회 대표는 “진주을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대학생 정책에 대한 낮은 관심도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답변서를 21대 총선에서 지방 대학생의 삶과 고충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과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진주 갑·을 선거구 11명 후보 중 답변서를 제출한 후보는 진주갑 선거구 무소속 김유근 후보, 민중당 김준형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 무소속 최승제 후보 등 4명이다.(지역구 갑을 순, 후보자명 가나다 순)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는 제출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특히 진주을 선거구는 후보자 전원이 답변을 보내지 않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질문은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 ▲어린이·청소년·대학생 대중교통 무상이용 ▲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급여 현금지급 ▲청년 복합문화센터 1개시 1개 건립 ▲대학서열화 문제 해결 등이다.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과 청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답변서를 제출한 모든 후보가 찬성했다. 대중교통 무상 이용 및 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급여 현금지급 정책에는 김준형·정영훈·최승제 후보는 찬성을, 김유근 후보는 반대했다.

김유근 후보는 보충 의견으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하고 나면 칠암동과 가좌동 구간은 소속 대학생들에 한해 무료 승차를 검토할 계획이다"며 “이런 정책은 스쿨버스 도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취업준비급여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고, 많은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설명했다. 


반면 민중당 김준형 후보는 “대중교통 이용료도 교육비 지출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며 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다수 국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통권 보장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며 찬성했다.

대학서열화 문제 해결 정책으로 무소속 김유근 후보는 ▲공공기관 인사에 지역학교 출신 50% 등용을, 민중당 김준형 후보는 ▲국공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성 ▲지역 거점 국립대마다 특성화 계열 집중 육성 ▲부실 사립대 국공립화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과 이에 대한 형사처벌 등을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후보는 ▲진학 및 고용상 학력(學歷)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법률 개정 ▲공영형 사립대까지 포함하는 국공립대학간 공동 입시·학점 교류·공동학위 등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무소속 최승제 후보는 ▲국공립대학 특성화·평준화 ▲각 전공별 전문대학 특성 강화 ▲구조조정 대상 사립대 공영화로 국공립 중심 대학편제 마련 등을 제안했다.

‘진보대학생넷’은 청년과 대학생 세대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진보적 공동체로, 진주지회는 진주진보연합의 참관단체로 경상대·진주교대·진주보건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