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PC방 노숙자들에 대한 주거 대책을 추진한다.
PC방 노숙자들이란 갈 곳을 잃은 채 인터넷 카페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이날까지 81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49명이 숨졌다. 특히 도쿄도에서 2000명 이상이 감염되는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코로나19가 퍼지자 일본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PC방에 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급작스레 머물 곳을 잃은 'PC방 노숙자'들이 도쿄에만 4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닛케이 아시안 리뷰'를 인용해 도쿄도가 이들을 위해 관내 복지 시설을 임시 거처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지역 노숙자 지원단체 자문 위원인 카즈히로 고칸은 매체에 "수많은 사람들이 당국자들의 오해로 인해 관련 시설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