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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2014년 전국 첫 사전투표 도입 후 적중률↑━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로 실시됐다.사전투표 도입 후 방송사 출구조사가 빗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통상 방송 3사(KBS, MBC, SBS)가 진행하는 출구조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당일 투표소 50m 밖에서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 이에 원칙적으로 사전투표자들은 출구조사에서 제외된다.
전국 단위의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출구조사 결과, 시도광역단체장 17곳 중 16곳을 맞혔다.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때 방송 3사는 출구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 121~143(KBS)·118~136(MBC)·123~147(SBS)석, 더불어민주당 101~123(KBS)·107~128(MBC)·97~120(SBS)석, 당시 국민의당 34~41(KBS)·32~42(MBC)·31~43(SBS)석을 예측해 실제 결과(새누리당 122석, 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와 비슷했다.
2017년 대통령선거와 그 후에 이어진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같았다. 득표율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당선 예상은 적중한 것.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1.8%) 등으로 예측했다. 실제 결과는 41.08%, 24.03%, 21.41%로 예상 득표율과 비슷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에도 시도광역단체장 17곳 예상과 실제 결과가 같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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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4만명 이미 투표… 이번에도 맞출까━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은 4·15 총선 사전투표율 결과 관련 “득표율을 예측하는 게 어려워지는 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 소장은 지난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예측이) 과거보다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며 “총선은 대선이나 지방선거처럼 광역 단위가 아닌 개별 지역구별로 당락을 맞춰야 되기에 득표율을 예측하는 게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투표 의지와 실제 투표율이 높았지만, 사전투표가 활성화된 뒤 이 격차가 줄었다”며 “젊은 층, 직장인 등 투표 당일 투표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해 사전투표 정착은 세대 간 투표율 격차를 많이 좁혔다”고 설명했다.
또 “투표율이 낮았던 저연령층이 투표를 많이 한다고 보면 민주당과 범여권에 유리한 흐름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여권에게 좋은 현상이라고 봤다.
이 소장은 “호남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고 본투표율까지 높아지는 선거는 대게 진보진영 승리가 예상되고 활성화될 때 투표율 전체가 올라가는 흐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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