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사진=SBS플러스 제공

하춘화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하춘화가 게스트로 나왔다. 1961년 6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60년째 노래하고 있다. 
하춘화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남편과 중매로 결혼한 지 25년됐다. 남편이 방송사 행정일을 했었다. 남편의 20년 술친구가 방송사 여자 국장이었다. 국장 언니가 우리 언니와 동창이다. 다 아니까 중매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체인스모커다. 담배를 다 피고나면 곧바로 담배를 피는 스타일이다. 뭐 저런 사람이 있나 했는데 그 사람이 내 중매상대였다"며 "셔츠에 검정 런닝을 입고 있어서 챙겨주는 사람이 없나 안쓰럽더라. 처음 보고 1년을 안 만났다. 연말 디너쇼를 하는데 국장 언니가 남편을 데려왔다"고 인연이 이어졌음을 밝혔다.
그는 또 “첫애를 유산으로 잃었다. 노력을 많이 해봤지만 안 생기길래 하늘이 공평한 게 나에게 큰 재능을 주셨지만 아이는 안 주시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자식이 없다는 걸 무슨 큰 결점으로 생각하더라. 입양도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말리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