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당선인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주민들을 향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에게 "4선 의원의 관록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진 당선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나 의원님의 공약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동작구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 좋은 제안들은 의정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미래통합당 소속 구 의원님들도 자주 만나서 의견을 듣겠다"며 "서로 머리를 맞대겠다. 품격 있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동작을은 선거과정에서 '판사 출신' 대결 구도로 주목 받았다. 정치신인이었던 이수진 후보는 52.1%(6만1407표)의 득표율로 야당 원내대표 출신인 4선 나경원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나경원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출구조사 결과 및 개표 방송 이후부터 1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