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한 일본. 결국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17일 NHK와 지지 통신 등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0시10분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149명을 비롯해 각 도도부현에서 574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리면서 총 감염자가 1만8명에 달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9296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1만8명이다.
앞서 전날(16일)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총리관저에서 개최한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책 특별법에 의거한 긴급사태 선언을 47개 도도부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적인 긴급사태 선언 발령 기한은 도쿄도 등 앞서 조치한 7곳처럼 오는 5월6일까지로 정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긴급사태 전국 발령에 대해 "홋카이도와 이바라키현, 이시카와현, 기후현, 아이치현, 교토부의 6개 도부현에서는 현재 대상 지역인 7개 도도부현과 동일한 정도로 코로나19가 만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들 지역 이외 현도 도심부에서 사람이 이동 등으로 인해 클러스터(집단발병)가 곳곳에서 발생해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지역 유행을 억제하고 황금연휴에 사람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관점에서 모든 도도부현을 긴급사태 조치의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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