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보건당국 직원들이 한 시민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데 분개해 총기난사를 하겠다고 예고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일랜즈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식료품점에서 총기난사를 하겠다'고 협박성 글을 남긴 62세 남성을 체포해 기소했다.

보안관실은 "협박범은 본인 생각에 사람들이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충분히 쓰지 않고 있어 화가 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시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식료품점이나 공공장소 방문시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국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는 66만72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만2868명이 숨졌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최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