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한 상점 직원들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섰던 경제의 문을 다시 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은 이날부터 800㎡ 이하의 상점 영업을 재개하며 다음달 4일부터는 부분적으로 등교도 시작한다.

매체는 "독일이 코로나19 봉쇄 완화의 첫 발을 내딛는다"라며 꽃집, 의류 매장 등 지역 소규모 상점들이 이날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다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코로나19) 통제는 취약한 성공을 거둔 상태"라며 2인 이상 집회 금지, 공공장소에서 1.5m 이상 거리 유지하기 등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항은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수도 베를린 등 일부 주는 상점의 재개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문화 공연장, 술집, 레저 센터, 미용실 등은 여전히 문을 열어서는 안 되며 콘서트, 축구 경기 등 대규모 공연과 스포츠 행사도 8월31일까지 금지다.

메르켈 총리는 "의무는 아니다"면서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독일에서는 이날까지 14만57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4642명이 숨졌다. 독일의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다섯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