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이밍. /사진=페이스북 게이밍 페이지 캡처
페이스북이 게임 스트리밍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페이스북 게이밍’(Facebook Gaming)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디오게임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21일 뉴욕타임스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위한 페이스북 게이밍 앱을 론칭한다.

이 앱은 아마존의 트위치, 구글의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믹서와 경쟁한다. 온라인 라이브 게임플레이 방송을 제작하고 시청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페이스북은 게임 스트리밍시장의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페이스북 게이밍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편의성이다. 페이스북 게이밍에서는 ‘고 라이브’(Go Live) 기능을 통해 버튼 몇가지만 누르면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을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기기를 연결하는 방식보다 편리하다.

동일한 장치에서 다른 모바일 게임 스트림을 업로드 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페이스북 게이밍에는 이용자 시청 편의를 방해하는 광고도 탑재되지 않는다. 시청자가 스트리머에게 ‘별’(가상재화)을 보내는 비즈니스모델(BM)을 채택해 광고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비벡 샤르마 페이스북 게임 담당 부사장은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상상을 해 본적 있을 것”이라며 “페이스북 게이밍에서 고 라이브를 사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가 된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게이밍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의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게이밍 페이지 캡처
당초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게이밍을 오는 6월 정식 론칭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글로벌 게임사업이 급성장하면서 론칭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18개월간 동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페이스북 게이밍 앱을 테스트 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시를 결정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에 한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선출시 하며 애플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iOS 버전도 론칭할 계획이다.

피지 시모 페이스북 프로젝트 담당 이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은 이용자를 실제로 연결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형태이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투자하게 됐다”며 “사람들을 모으는 데 영향력이 큰 엔터테인먼트인 데다 (코로나19) 검역 기간 동안 게임산업이 급증한 부분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