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사진=뉴스1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성윤모 산업부 장관, 자동차산업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구조조정은) 검토 중이며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지원과 관련해 예 사장은 “마힌드라 지원 대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20일 만기가 도래한 300억 원 차입금에 대해서도 마힌드라가 지급 보증을 통해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전날(20일) 쌍용차 노사는 가능한 고통 분담 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엔 두 차례 자구안을 내놨다. 2019년 9월에는 근속 25년 이상 사무직 대상의 안식년제 시행, 명절선물 지급 중단, 장기근속자 포상 중단,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 축소 등 22개 복지항목의 중단 또는 축소에 합의했다.


2019년 12월에는 상여금 200% 반납, 목표달성 성과급(PI) 및 생산격려금 반납, 연차 지급율 150%에서 100%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추가 자구안을 내놨다. 올해는 임금까지 동결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자산 매각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마힌드라의 400억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