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코로나19 검사 50만회를 할 수 있는 분량의 진단키트를 확보하는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 유미 호건(Yumi Hogan) 씨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화제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국 사위'로 불린다. 이번 구매 과정에서도 유미 호건 여사가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유미 호건 씨가 밤새 한국 생산업체와 전화통화를 하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미 호건 씨는 미국 정치 역사상 최초의 한인 출신 주지사 퍼스트레이디다. 나주가 고향으로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2004년 래리 호건 주지사와 결혼했다.
그는 메릴랜드대학에서 페인팅을 전공했으며 아메리칸대학 미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메릴랜드대학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워싱턴미술가협회 이사 및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경제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7박8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호건 여사는 청와대 와 고향인 나주를 방문했다.
유미 호건 씨는 메릴린대학에서 일본 출신 제자의 손에 쪽염색 흔적을 보고 고향을 생각했다고 했다. 나주 공산면에서 어릴 적에 보았던 쪽 염색 이불 등이 생각나 한국 방문 당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찾기도 했다.
당시 유미 호건 씨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메릴랜드주가 교류협력하면서 천연염색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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