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고급 아파트.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현 인터밀란 임대)가 최근 미국의 고급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미국 진출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산체스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서니 아일즈 비치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구매했다. 이 거래는 미국 부동산 웹사이트 '더 리얼 딜'에서도 함께 조명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총 52층 규모로 거래가만 200만파운드(한화 약 30억4000만원)에 달한다. 내부에 클럽, 레스토랑,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을 품고 있다. 여기에 마이애미 중심가와 자동차로 불과 30여분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접근성도 좋다.


보통 유명 축구스타들은 직접 거주하지 않는 휴양지나 대도시에 고급 아파트 등을 구매해 휴가 기간동안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산체스의 이번 계약이 미국행을 위한 사전 준비라는 분석을 내놨다.
산체스는 임대지인 인터밀란과 원 소속팀 맨유에서 모두 입지를 잃었다. 맨유는 주급이 7억원에 육박하는 산체스를 최대한 빨리 처분해 추가 영입을 위한 자금 확보를 희망한다. 하지만 인터밀란도 산체스 완전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산체스는 졸지에 갈 곳 잃은 어린 양처럼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는 이번 구매를 근거로 산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인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리그 내 유명 선수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