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상 처음 '우편 대선 프라이머리(일반인까지 참여하는 경선)'를 치른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주민들은 지난달 예정됐다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연된 경선을 이날 우편을 통해 실시한다.
오하이오 주민들은 우선 신청서를 보내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투표용지를 다시 보내는 방식으로 프라이머리에 참여한다. 이 모든 절차는 3차례에 걸친 우편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프라이머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사실상 압축됐기 때문에 결과를 둘러싼 긴장감은 크게 없다. 다만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선거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사례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오하이오주에 앞서 위스콘신주는 이달 초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프라이머리를 실시했고 27일에는 뉴욕주가 6월로 예정됐던 프라이머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들은 11월 미 대선 및 총선을 전면 우편 투표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와 하와이, 오리건, 워싱턴, 유타 등 5개 주가 11월 선거를 우편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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