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에서 28일 김종인 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으나 김 전 위원장은 임기 4개월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사실상 거부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으나 김 전 위원장은 임기 4개월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사실상 거부했다.
통합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종인 비대위’를 최종 의결했다. 정원 639명 중 323명이 참석했고 이 중 177명이 찬성, 80명이 반대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최명길 전 의원은 “김종인 대표께서는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거부한 것.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두 달짜리 비대위 활동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김 위원장에게 오늘 투표내용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수락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며 “수락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