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개막에 대한 메이저리그 팬들의 응원 팀 물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Baseball Brit 트위터 캡처

국내 프로야구 개막에 대한 메이저리그 팬들의 응원 팀 물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트위터 팔로어 4만여명을 보유한 ‘Baseball Brit’은 4일 ‘KBO 팀이 해당하는 MLB 팀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자신을 LG팬으로 소개한 운영자는 “두산은 뉴욕 양키스, 한화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KIA 타이거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28년 동안 우승이 없는 롯데는 지난 2016년 우승하기 전까지 108년간 우승하지 못했던 시카고 컵스에 비유됐다.

이 글에는 많은 답글이 달렸다. 특히 “내가 응원하는 MLB 팀과 비슷한 KBO 팀을 골라달라” “KBO리그를 모르는데 왜 저렇게 대응되는지 설명해 달라” 등의 내용이 대다수였다.

그의 게시글에는 한국 프로야구를 시청한 팬의 댓글도 보였다.


한 밀워키 브루어스 팬은 “다이노스 파이팅! 나성범이 NC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라고 적었다. 한 누리꾼은 “몇 경기를 봤는데, 삼성에 브랜든 크로퍼드처럼 플레이하는 유격수가 있더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팬으로서 리그 최악의 팀을 응원하고 싶다. 어딘지 알려달라” “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쓰레기통을 때리는 팀은 어디인가”란 댓글도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두산이 양키스라면 LG는 (LA 다저스보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가깝다”고 작성했다. 두산과 LG가 라이벌 팀이란 점을 강조한 것.

어떤 이는 “최근 두산을 응원하기로 한 뉴욕 메츠 팬으로서 심히 화가 난다”고 전했다. 글 작성자는 “완벽히 들어맞는 팀은 없으며 어디까지나 재미로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해외 팬들 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 유력 매체 수십곳은 오는 5일 잠실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취재를 문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