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한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스1 구윤서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등 정상 근무를 진행했던 제약사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입주건물인 서울스퀘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11일부터 다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같은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먼디파마도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두회사는 모두 3개월가량 재택근무를 이어왔던 터라 업무 정상화 등을 노렸지만 때아닌 변수에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대다수 제약기업들은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한 직원들이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관련 직원들에게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일부기업은 황금연휴기간동안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확진판정이 이어지자 제약사들은 공문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해당기간 동안 이태원 인근을 방문 여부를 체크하도록 했다. 


제약사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영업활동을 본격화하려 했지만 때아닌 복병에 회사 내부에서 사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자칫 다시 재택근무로 전환될 경우 영업활동이 중단돼 손해가 클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 시행으로 처리 시기가 늦어도 되는 일은 출근 후 처리할 계획이었다"라며 "이태원 클럽 사태로 또다시 재택근무로 전환될 경우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