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일행 5명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다녀간 관악구 소재 노래방에서 2·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뉴스1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일행 5명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다녀간 관악구 소재 노래방에서 2·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이태원 클럽 확진환자가 노래를 부르며 날린 비말(침방울) 또는 접촉 등으로 마포구 주점 확진환자도 감염됐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실제 의료계에선 확진환자가 들렀던 비좁은 공간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면 공기 중에 떠 있는 비말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화장실 등 공용 공간에서 접촉 등 가능성도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노래방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반드시 공조 시스템을 통한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확진환자가 있었을 경우 비말이 많이 만들어졌고 그 비말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환자가 이용한 방이 다르다면) 화장실, 휴게실 등 공용 공간에서 접촉, 손 접촉을 통한 전파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만약에 아주 짧은 간격으로 확진환자가 들렀던 공간에 다른 사람이 들어갔다면 확진환자가 노래를 부르며 날린 비말 등이 남아 감염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확진환자와 같은 마이크를 쓰더라도 감염될 수 있다"고 했다.